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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부지 사들이는 LH, "금융위기 때와 유사한 방식 활용할 듯"
LH 본사사옥 전경.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PF부지 매입을 조만간 본격화한다. 부채상환 목적의 기업 보유 토지를 매입할 수 있다는 LH법을 근거로 한 것이어서 이를 토대로 앞서 금융위기 때 시행한 건설사 토지 매입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LH는 PF사업부지 선별 매입 등 건설업 정상화 지원 등의 주요 내용을 담은 '2024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LH는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부동산PF안정화지원TF팀을 발족했다. 분당 오리사옥에 전담조직이 구성된 만큼 신속하게 PF사업 부지 매입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PF부지에 대해 LH가 사업성 심사 등을 거쳐 매입하게 된다. LH의 부채가 220%에 이르는 등 재원에 한계가 따르므로 선별적으로 사들이겠다는 것이다. 현재 매입을 위한 세부 시행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고를 내고 상반기 내 매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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