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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에 오피스 투자시장 위축...우량 자산·기업 사옥용만 거래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일대(사진=게티이미지뱅크)상업용부동산 큰손 교보생명은 최근 오피스 투자 건을 투자심위위원회에 올렸다가 부결 통보를 받았다. 채권시장에 운용자금 배정을 늘리면서 어지간히 좋은 대체자산 상품이 아니면 투자 배정을 받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연내에는 기존 투자 약정된 건을 집행하고 신규 투자 약정은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고금리 장기화가 이어지고 기관투자자의 투자 여력이 줄어들면서 서울 오피스 거래시장도 겨울잠에 들어갔다. 1일 알스퀘어에 따르면 3분기 서울권(분당 포함) 오피스 거래액은 전기 대비 23.3%. 전년 동기에 비해선 33.9% 감소한 2조5900억원을 나타냈다. 시중 유동성 부족과 고금리 여파가 오피스 거래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1~3분기 누적 거래액은 7조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8% 수준에 그쳤다. 투자환경 악화로 올해 전체 거래는 10조원에 머물 것으로 알스퀘어는 전망했다. 지난 5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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