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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15~20% 줘도 못구해" 후순위 대주 `귀하신 몸'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에서 돈맥경화가 심해지면서 후순위 대주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담보인정비율(LTV)이 크게 낮아진데다 금융사들이 LTV 내 선순위 대출 트랜치에 몰리면서 후순위 대주를 모아야 딜 클로징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상과 개발업의 사업성 악화 여파에 후순위 투자자들의 금리 요구 수준(올인 코스트 기준)은 연 15~20%에 이른다. 그런데 이런 금리를 줘도 후순위 대주를 모으기 쉽지 않다는 게 금융계의 설명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 후순위 금리는 시가 또는 부르는게 값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최근 분위기를 설명했다. 먼저 기존 플레이어들의 투자 형태가 보수적으로 변했다. 증권사들은 주관 딜이 아니면 후순위 참여를 꺼리며 특히 후순위 브리지론 참여 승인을 불허하고 있다. 설령 후순위로 참여해도 셀다운(재판매) 조건부로 승인하는 증권사가 적지 않다. 캐피탈사 역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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