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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신사업으로서의 폐기물사업과 수익성 분석요소
토목과 건축, 플랜트에 익숙한 시공사 직원에게 환경사업은 토목·인프라사업에 부속된 틈새시장 정도로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4~5년 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용어가 회자되더니, 시공순위 8~10위 내의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대형 시공사 중 처음으로 환경업을 메인 타이틀로 확장할 정도로, 건설업계에는 환경사업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다른 1군 건설사들도 SK에코플랜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느낌입니다. 국내외 EPC와 개발시장, 특히 인프라부문의 근본적 사업구조가 변동성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한계로 인해 시장이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화려해 보이는 해외시장 진출 역시 몇개의 예외적인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운영관리나 해외 지정학적 리스크가 따릅니다. 대형 사고도 꽤 발생해 시나브로 대손충당금을 쌓다가 조용히 손실을 떨어가고 있는 지난한 일이 되풀이됐고 건설사들이 지쳐갔죠. 이런 무렵에 상장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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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가 수십년이상의 장기 사업을 한다니 놀랍네요, 이 내용은 자세한 케이스가 있으면 좋겠네요😃
항상 꼼꼼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팀장님.
물환경사업은 Infra (토목) 본부/부문에서 간헐적으로 다루기도 했습니다.
민자사업의 경우도 (물리적)준공 이후, 3~5년 이후에 Put option을 실행하고 Exit하지 않으면, 40~50년 도로운영사업에 발을 담그기도 하죠.
제가 매립장 개발 사업을 아주 초기단계에서만 다뤄 봤지만, 향후 소각장 개발/운영 사업 Case Study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다루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