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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는 인프라운용업계.."딜 가뭄에 유동성도 부족"
고속도로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남부발전은 지난 5월 '그린에너지인프라펀드 조성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이 소유 운영하는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발전소 자산을 펀드에 매각해 유동화하는 게 골자다. 남부발전 출자금 800억원에다 은행·보험사 등 민간 투자자로부터 3200억원을 투자받아 9월까지 총 4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려 했다. 그러나 고금리 장기화 등 시장 불안으로 펀드 설정을 아직 못했는데 연말까지도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시중 유동성이 다시 말라가고 투자 가능한 인프라·에너지 딜 또한 부족해지면서 인프라펀드 운용업계가 역대급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연말 실적 평가 시즌을 앞두고 위기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프라투자2본부장(상무)인 A씨의 사직이 화제가 됐다. A본부장은 지난달 일신상의 사유로 그만뒀지만 업계는 인프라 운용업계 전반의 위기로 받아들인다. 독립계열 운용사 중 가장 큰 인프라투자부문을 이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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