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트로피 자산의 귀환, 회복 신호 커지는 서울 오피스시장
테헤란로 일대(게티이미지뱅크)올해 서울 오피스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회복세가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리며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2.5%까지 인하하면서 자금 조달 부담이 완화되자, 지연되던 거래들이 본격적으로 성사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의 심리도 개선되며 시장에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약 1조 원 규모의 시그니처타워, 서울스퀘어, 을지트윈타워 등 ‘트로피 자산’이 시장에 나오면서 투자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 대형 거래는 개별 딜을 넘어, 향후 하반기 시장 회복 강도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거래 규모도 회복세를 뒷받침한다. 2024년 거래액은 13.9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2025년 상반기에도 6조 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매매 단가는 단기적으로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프라임급 자산 중심의 우상향 흐름이 유력하다. 디지털 전환, ESG 수요 확대, 개발원가 상승 등이 가격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