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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과 성장기제(Growth Machine)
게티이미지뱅크허쉬만(Albert O. Hirschman)의 ‘불균형성장론’은 국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그 나라의 현실에 맞는 비교우위 산업에 투자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이 전체 산업을 균형적으로 키우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허쉬만은 경제성장을 위해 집적이익(economies of concentration)을 포함한 입지적 이익을 꾀할 수 있는 경제력 집중지역. 즉 ‘성장거점(Growth Poles)’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성장거점을 구축하면 불가피하게 지역 불균형이 발생하지요. 따라서 지역이 불균형하다는 것은 성장의 필요조건이 됩니다. 허쉬만의 불균형 성장론은 한 나라의 경제성장을 위해 산업간 불균형 뿐만 아니라 국토의 불균형 개발이 불가피함을 지지하는 이론입니다. 그래서 산업화 이후 50여년간 이어진 우리의 ‘수도권 집중’과 이 불균형성장론은 쉽게 오버랩됩니다. 아시다시피 수도권 집중은 비수도권 지방의 인구를 흡수하면서 가능했습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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