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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하이엔드주거 PF조달 '기대반 우려반'
강남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게티이미지뱅크)대개 경기가 불황일 때는 소비자들은 저렴한 분양 주택이나 임대 주택을 선호한다. 주머니가 가벼워진데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큰 돈 지출을 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서울 용산과 강남 일대에서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에 분양할 하이엔드 주거시설 개발사업이 본PF 전환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이는 시행업계의 분양 전략과 주택 소비자의 변화가 어느 정도 맞물렸기 때문이다. 하이엔드의 타깃인 초고액 자산가의 경우 경기 영향을 덜받는데다 주거 환경에 대한 눈높이가 여전히 높다. 하이엔드 개발 디벨로퍼들은 값비싼 지역의 부지를 확보하고 인플레와 고금리를 겪으면서 럭셔리 주택을 팔아야 이익을 낼 수 있는 환경에 처했다. 당장 9월부터 본PF 조달을 준비하는 사업이 한두개가 아니다. 서울 반포동 쉐라톤강남 호텔 부지에 지어지는 초호화 주택 '더팰리스73'이 브릿지론 단계에서 본PF 전환에 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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