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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역의 눈으로 본 중도금 대출의 함정
게티이미지뱅크이번 주제는 중도금 대출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맡았던 건이라 한동안 죽어 있던 감각을 되살리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그래도 빠르게 감을 찾은 듯합니다. 혼자 힘으로는 리스크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농협 팀장님과 시중은행 심사역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중도금 대출의 과거와 현재 트렌드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경험이 없는 분들은 시공사 연대보증이 중도금 대출에 필수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이는 오해입니다. 물론 2·3군 시공사들은 과거에도 연대보증을 제공하곤 했지만, 탑 시공사가 연대보증을 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책임준공 역시 해주지 않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꺾이기 전, 그리고 태영건설이 기업회생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공사 연대보증과 책임준공이 사실상 필수 요건이 되었습니다.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문제는 시공사 연대보증이 붙어 있다 보니, 수분양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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