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구조조정 광풍에 놓인 증권사 IB업계, `혹독한 겨울'
금융투자업계가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 자금시장 경색에다 실적 감소가 겹치면서 중소사의 감원에 이어 대형 증권사도 희망퇴직, 명예퇴직 등에 들어갔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1982년생 이상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9일부터 15일까지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앞서 하이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달 1일 법인 영업부와 리서치사업부를 폐지하기로 했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연말 이전에 본부 부서 통합, 감원 등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나설 게획이다. 증권업계가 앞다퉈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증시 부진과 부동산경기 악화 여파에 영업 실적이 급감하고 내년에도 영업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증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59개 증권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38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조781억원(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