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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과 현실의 괴리...건설사 우발채무 숫자의 함정
얼마 전 지인이 기사 하나를 공유해줬다. 기사가 다룬 요점은 이랬다. 국내 부동산PF 규모 230조원 중 금융당국이 추산한 부실률 5~10%는 과소계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증권사 PF익스포저 가운데 58% 수준이 부실위험이라고 지적하며, 당국이 위험에 대한 현실인식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PF위기를 제대로 진단하지 못했다는 차원에서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가 담긴 내용이었다. 이면 파악을 위한 일말의 노력 어떤 회사의 재무 숫자를 들여다 볼 때는 경기 호황기와 불황기에 따라 포인트를 다르게 들여다 봐야 한다. 매년 나오는 재무제표지만, 어떻게 해석을 할지의 문제는 내가 결정하는게 아니라 사실상 경기 상황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건설사의 숫자가 더욱 그렇다. 건설사 회계는 회계학을 한번이라도 공부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발 빠른 포기를 유도하는 분야 중 하나다. B2B업의 영역인지라 일반인에게 와 닿지도 않고, 진행률에 따라 수익과 원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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