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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혼란기에도 오피스빌딩 `나홀로 호황'인 이유
"지난해 평당(3.3 ㎡) 7만원의 임대료로 입주했는데 지금은 평당 15~16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서울 르네상스호텔 4거리 인근 테헤란로 대로변에 본사 사무실을 둔 한 기업 담당자의 말이다. 사무실 임대료만 폭등한 게 아니다. 입주 이후 인테리어 동안 제공되는 한달의 렌트프리(무료 사용)도 이제는 2주~3주로 줄었다고 임차 기업들은 하소연한다. 상황이 이럼에도 오피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빌딩 임대인(소유주)이 임대료를 결정하고 있다. 말그대로 임대인 우위의 시장이다. 임대료가 꾸준히 오르자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에 지친 유동 자금이 오피스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이에 오피스빌딩 거래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 13년래 최저 수준 19일 오피스업계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3.7%로 13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강남(GBD)공실률은 1%대에 진입해 사무실이 거의 대부분 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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