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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업계, 만기 도래 브릿지론 놓고 여전히 골치
서울의 한 건설현장 (사진:서울파이낸스)만기 도래한 브릿지론을 놓고 시행사들이 여전히 골치를 앓고 있다. 불확실한 경기 상황이 이어지는데다 시공사 구하기도 쉽지 않자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한 채 브릿지론 대출금의 만기 연장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딱히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상황이다. 대출금 중 일부를 상환한 후 연장하거나 대출 기간을 단축해 연장하는 방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연장이 어려우면 대상지를 매각하거나 기한이익 상실(EOD)을 선언하는 방법도 최종 선택지가 되고 있다. 먼저 일부 자금을 자체 자금으로 상환하고 연장하는 방법이 있다. 강남구 역삼동 소재 개발프로젝트인 '아스터개발제11호역삼'의 작년 말 기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차입금은 2021년 말 1924억원에서 작년 말 2131억원으로 늘었다. 이 과정에서 시행사인 아스터개발(265억원)을 비롯해 에이치디로지스물류(11억원), 아스터개발제10호청담(100억원) 등 관계사로부터 376억원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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