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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끌수록 불리" 대형 민자사업 파이낸싱 서두른다
"금리 부담이 갈수록 늘고 있어 시간을 끌수록 불리해진다. 민자 사업을 해야 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게 좋다." 국내 시중은행의 한 투자금융(IB) 부서장의 말이다. 그는 민자사업 시행법인을 상대로 내년에도 이어질 금리 인상기를 방어하려면 조속한 금융약정이 최선책이라고 조언한다고 한다. 잔뜩 움추러들었던 민자사업 금융조달 시장에 대형 사업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기준 금리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계속 올라갈 조짐을 보이자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연말까지 금융 약정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먼저 1조원 규모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자사업’ 금융 조달이 다음달 시작된다. 사업주인 한화건설과 금융주선사인 산업은행이 금융조건(텀시트)를 마무리한데 이어 최근 메이저 금융사를 상대로 금융수요 태핑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총 1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환경분야 민자사업 중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정부가 민간투자금액의 70%를 보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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