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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금융硏 "인플레 방어수단 리츠, 시장 위기땐 작동안해"
투자자들이 물가 급등에 따른 전통자산의 손실에 대비해 부동산 간접투자에 눈을 돌린 가운데 상장 리츠의 인플레 헤지(방어) 효과를 보려면 장시간 보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위기 때 리츠가 인플레 헤지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스터튜셔널 인베스터지는 스위스금융연구소(SFI)가 이달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시장 혼란기에는 상장리츠가 인플레 헤지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헤지를 위한 자산 배분 효과도 없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소는 "물가상승 압력이 높은 상황에선 최신 평가 기법을 활용해 부동산의 물가 상승 위험 회피 능력이 실제 있는지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번 보고서는 다른 자산군과 비교해 부동산의 인플레 헤지 특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인플레로부터 투자 자산을 보호받기 위해 인프라, 원자재, 부동산 등에 자본을 배정한다. 특히 부동산은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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