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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가뭄기에 산업은행·기업은행, 대형 개발사업 자금줄 역할 `톡톡'
신용경색 와중에도 산업은행(산은)과 기업은행(기은)이 대형 개발사업에 자금을 공급하면서 금융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민간 금융플레이어들의 자금 공급이 위축된 사이 이들 국책은행은 하수처리장과 데이터센터 등의 펀딩 부족분을 채우면서 딜 클로징(거래 종결)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산은과 기은은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자사업의 공동 금융주선을 맡아 이 사업에 대규모 자금투자를 단행한다. 시중 유동성이 부족해 당초 이 사업의 자금 모집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총 사업비만 1조2000억원 규모의 메가 딜인데 비해 인프라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인 시중은행·보험사들은 자금 사정이 빡빡하다는 이유로 발을 빼고 있어서다. 더욱이 시중 대출 금리가 많이 올라 낮은 민자사업 수익률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점도 핸디캡이다. 그러나 이들 두 은행의 선제적인 자금 투자로 이달 중 딜 클로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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