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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PF 신용공여, 활발하던 기세 꺾였다
삼성증권이 8040억원 총액 인수한 캄스퀘어 안산데이터센터 조감도최근 몇 년간 부동산PF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던 삼성증권이 올해 들어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양새다. PF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용공여 리스크가 확대되자 보수적인 기조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3월 말 기준 부동산PF 관련 신용공여 규모는 2조7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약 3000억원 줄었다. 부실 위험을 반영하는 요주의 이하 여신도 같은 기간 1조633억원에서 9871억원으로 762억원 감소했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다른 증권사들이 신중한 영업 스탠스를 취하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부동산PF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신용공여 리스크가 급격히 확대되자 올해 들어 관련 익스포저를 감축한 것이다. 삼성증권의 요주의 이하 여신은 2022년 말 658억원에서 2023년 말 9364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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