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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영업이익률 35% ‘내포그린에너지’ 지분 유지...운용사 3배 제안도 거절
롯데건설이 고수익 집단에너지 사업장 ‘내포그린에너지’ 지분 매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원가 대비 3배 이상을 제시한 자산운용사 제안에도, 배당 수익 등 우량 자산 성격을 감안해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가 최근 롯데건설이 보유한 내포그린에너지 지분 29.2%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롯데건설은 이를 거절했다. 해당 지분에 대한 롯데건설의 투자원가는 약 292억원으로, 제안가는 투자금 대비 3배가 넘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보증 이슈가 없고, 준공 이후 배당이 꾸준히 들어오는 알짜 사업장이라 굳이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실제 롯데건설은 시공 목적 출자금 292억원을 2023년 5월 내포그린에너지 준공 이후 약 1년 반 만에 배당금 150억원으로 절반 이상 회수했다. 지난해 내포그린에너지는 매출 4673억원, 영업이익 165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35.4%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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