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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신용등급 A+/A2+ → A/A2로 하향...PF우발채무 여전히 과중
롯데건설 본사(사진=롯데건설)한국기업평가가 17일자로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는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PF 우발채무 축소에도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저하가 등급 조정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한기평은 롯데건설의 수익구조가 원가 상승 여파로 저하된 가운데, PF 우발채무 부담 역시 여전히 과중하다는 판단이다. 2022년 말 5.7조원에 달하던 도급사업 PF 우발채무는 본PF 전환과 계열사 지원을 통해 3.1조원까지 줄였지만, 회사의 현금흐름 수준을 감안할 때 부담은 여전히 크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시중은행 등과 2.3조원 규모의 공동 펀드를 조성해 만기 연장 필요 채무를 대부분 편입시켰다. 계열사도 후순위로 7000억원을 투입하며 유동성 리스크를 일부 완화했지만,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미청구공사와 미수금이 누적되며 순차입금은 2025년 3월 말 기준 1.7조원까지 불어났다. 이는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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