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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의 고민, 상장이냐 사모냐
게티이미지뱅크흔히 '리츠(REITs)'라 불리는 '부동산투자회사(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부동산펀드와 함께 부동산 간접투자시장의 양대 축이다. 2001년 법제화되면서 국내에 도입되었지만, 2004년 도입된 부동산펀드에 비해 성장은 더뎠다. 투자대상은 비슷했지만 설립과 운용규제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워 활용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부동산펀드는 매년 4조5천억원씩 늘어 설정액이 60조원에 달한 반면, 리츠는 매년 9천억원 증가에 그쳐 2017년 총자본은 13조원에 불과했다. 리츠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것은 2010년대 후반부터다. 2016년 자산운용사의 리츠 겸업, 2017년 금융지주의 리츠 자회사 설립이 허용되면서 리츠 자산관리회사(AMC)가 부동산신탁사 중심에서 금융사 전반으로 확대되었고, 금융그룹과 대기업의 참여도 본격화됐다. 특히 상장리츠의 영향이 컸다. 2018년 이랜드와 신한금융을 시작으로, 2019년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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