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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횡령사고 후폭풍...금감원, 전 금융권 'PF 자금' 긴급 점검
금융사 직원 횡령 사건이 또다시 터지면서 금융당국이 전(全) 금융권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관리 내역 점검을 지지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1일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사고를 보고받고,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총 562억원에 달하는 횡령 혐의 사실을 확인했다. 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3~4일 증권사, 보험사, 캐피탈사, 상호금융권 등 전 금융권역에 PF대출 자금 관리 내역을 점검해 보고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은행권은 지난 2일 이같은 지시를 내린바 있다. PF대출은 자금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복잡한데다 사업장 공정률에 따라 대출을 여러 차례 나눠 집행하는 구조 때문에 거액의 횡령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번엔 감독 권한이 행정안전부인 새마을금고도 포함됐는데, 부동산PF 규모가 큰 만큼 사고 가능성을 미리 점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작년 KB저축은행(94억원), 모아저축은행(5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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