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원 1.1조 담보대출 윤곽...우리銀 총액인수 속 '새금고·농협' 앵커로 참여

판교 테크원타워 전경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리츠를 통해 매입하는 판교 테크원타워의 담보대출 구조가 드러났다. 우리은행이 1조11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대출 전액을 인수 확약했고, 새마을금고중앙회(지역 새마을금고 포함)와 농협중앙회(지역농협 포함)가 앵커 대주로 참여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투리얼에셋운용은 다음달 중순 클로징(소유권 이전)을 목표로 테크원타워 매입자금 2조1900억원(부대비용 포함) 조달을 진행 중이다. 전체 매입 자금 가운데 1조800억원은 자기자본으로, 1조1100억원은 선순위 담보대출로 조달한다. 금융주선기관인 우리은행은 대출 총액 인수 확약서(LOC)를 발급했다. 프라임급 오피스인데다 카카오뱅크가 주요 투자자이자 임차인으로 참여하는 점을 고려해 우량 자산으로 판단,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대주단을 모집하되, 클로징 시점까지 부족한 금액은 잔액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미 앵커 대주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농협중앙회가 각각 4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