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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빌딩 저점 확인하는 외국계 투자자
게티이미지뱅크이지스자산운용이 보유한 정동빌딩의 입찰 시작 2달 만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입찰 후 우협 선정에 일반적인 절차 보다 오래 걸린 것도 특이하지만, 해외 투자자를 선택한 것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1~2년 사이 오피스빌딩 입찰에 해외 투자자들이 참여한 곳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동빌딩에 미국 교직원연금기금 관련 운용사인 누빈자산운용이 참여했고, 우협까지 선정됐다는 것은 오피스시장이 이제 저점에 가까워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게 합니다. 근래에 해외 투자자들이 오피스빌딩 입찰을 참여하지 않고 관망한 것은 매도자의 가격 눈높이가 떨어지지 않고 있었고, 기다리면 경쟁력 있는 가격에 투자 기회를 포착하려는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외국게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를 했다는 것은 투자를 재개하려는 신호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누빈자산운용이 제시한 매수 가격은 연면적 평당 3000만원 수준이라고 하는데, 재조달 원가 등을 고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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