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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대신 실버·데이터센터...ULI "글로벌 자본, 틈새부동산으로 다변화"
산업용 아웃도어 창고 예시(사진=세빌스)글로벌 부동산 자본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다시 움직이고 있다. 미국 프린시펄 애셋 매니지먼트는 최근 36억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특화 펀드를 새로 결성했다. ‘Principal Data Center Growth & Income Fund’ 시리즈의 세 번째 펀드다. 같은 시기, 해리슨스트리트는 실버주택, 학생기숙사,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25억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했다. 투자 흐름의 전환은 명확하다. 오피스·리테일·전통 아파트 중심에서 데이터센터, 콜드스토리지, 싱글패밀리렌트(SFR), 실버주택 같은 틈새 섹터로 자본이 이동하고 있다. 시장은 더 이상 기존의 건물을 단순 임대하는 사업을 지향하지 않는다. AEW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번 북미 CIO는 “부동산의 핵심은 ‘공간’이 아니라 ‘수요의 질’로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 ULI(도시토지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부동산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같은 맥락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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