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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벌써 건설사 912개 폐업...정부 대책은 역부족
1분기 912개 건설사 폐업 신고···"PF 부실로 돈줄 막혀 미분양 폭탄" 전문가들 "복합적인 위기 요인 맞물린 결과···시장 본래 기능 회복돼야"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경영 위기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폐업하는 건설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자잿값 인상에 화물연대 파업 등 공기지연 사태가 이어진데다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면서 불어난 사업비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에 내몰린 것이다. 전문가들은 건설사 줄도산 공포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지금의 정부 대책으론 시장 회복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부동산 시장 구조와 건설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정책당국자들의 이해도가 부족해 체계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7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3월은 29일 기준) 전국에서 912개의 건설사(종합건설사·전문건설사 포함)가 폐업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784곳)에 비해 16.3%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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