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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공실이 되는 과정'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자녀 상속 이슈로 인해 건물주들을 만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건물주는 나이가 70대 이상의 어르신이다. 상속받은 빌딩이 아니면 40대 건물주가 사실 많지 않다. 70대 이상인 건물주 중 보유한 빌딩 규모가 애매하면 건물관리를 따로 맡기지 않고 직접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70세 이상이 되면서 건물관리가 느슨해지고, 그렇다고 건물관리를 위탁하자고 하니 믿을만한 곳이 없다. 이렇게 서서히 건물관리를 하지 않다보면 공실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또 다른 건물주는 부모로부터 서울 외대앞 빌딩을 물려받고 나서 이민을 간 케이스였다. 미국으로 이민갔기 때문에 한국에 자주 들어올 수 없었고, 임대차나 건물관리에서 미흡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1층에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을 정도로 좋은 건물이지만 전반적으로 임대료는 매우 낮았다. 엘레베이터가 없고, 건물관리가 매우 안되고 있는 탓에 임차인에게 임대료 인상을 협의하지 않고 예전 임대료를 그대로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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