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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착공사업 정상화와 시나리오 플래닝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마주하면서 제가 몸담았던 건설사도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골치 아픈 미착공 사업지가 두자릿수였습니다. 도급으로 수주했지만 시행사에 대한 여러 보증 탓에 PF채무를 인수한 사업장, 대주단을 설득해 리파이낸싱한 사업장, 토지를 인수해 자체 개발사업으로 전환한 사업장 등등. 다양한 사업장이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업지를 미착공 사업장(미착 시업장)으로 구분했습니다. 사내 사업지원실이 이들 사업장에 대해 정기적으로 리스크관리(RM) 활동을 했습니다. 리스크 관리는 두가지 초점에 맞춰집니다. 미착공 사업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에 대한 것과 사업을 정상적으로 끌고 가는데 드는 캐시 플로우(현금 흐름) 점검입니다. 미착공 사업에 대한 활성화 시나리오는 다시 3가지로 나눠집니다. 이들 미착공 사업은 모두 주거 프로젝트여서 첫번째 시나리오는 분양 가능한 수준으로 사업 규모를 쪼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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