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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노후, 한국형 UBRC 전략
게티이미지뱅크이번 기고글은 우리 사회가 마주한 두 가지 거대한 변화, 세계 최고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위기를 하나의 틀 안에서 풀어내고자 합니다. 언뜻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두 현상을 동시에 풀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해법으로 ‘UBRC(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 대학 연계형 은퇴 커뮤니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캠퍼스에서 만나는 새로운 노후, 한국형 UBRC 전략을 짚어보겠습니다. UBRC는 기존 실버타운이나 요양시설처럼 단순 돌봄에 국한된 모델이 아닙니다. 대학이 가진 교육·문화·의료 인프라를 고령자와 공유하면서 배움과 교류 중심의 시니어 라이프를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시니어는 대학 강의에 참여하고, 학생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의료와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삶의 목적을 찾습니다.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라 평생학습이 살아 있는 공동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다양한 UB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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