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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근무자 축소 요구에..전문인력 많은 은행 IB부서 '골머리'
여의도 금융감독원경남은행발 PF대출 횡령사고의 불똥이 연말 정기 인사시즌을 맞은 은행 IB부서에 튀었다. 전문성을 요하는 IB인력 특성상 장기 근무자가 많은데, 이들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 순환근무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장기 근무자 비중을 순환 근무 직원 대비 5% 이하로 줄이는 게 금융당국의 목표지만 전문인력 축소는 IB영업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어 은행들의 고민이 크다. 7일 IB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터진 경남은행의 거액 금융사고 이후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마련해 지도하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의 11.4% 수준인 장기근무자를 순환근무 직원 대비 5% 이하로 관리하는 게 목표다. 특히 이 비율 달성을 당초 2025년말까지 계획했으나 내년 말까지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 경우 현 장기근무자의 절반 이상이 짐을 싸 영업점이나 다른 부서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장기근무자 승인권자를 기존 부서장에서 인사담당 임원으로 높이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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