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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업계, '지분 투자 가능한 임차인' 확보에 총력
'지분 투자 가능한 임차인(테넌트)' 확보가 요즘 비주거시설 개발사업 성공의 지름길 역할을 하고 있다. 임차인이 선임대차 확약은 물론 지분을 투자하면 자본금이 늘어 PF금융 조달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임차인 측면에서는 개발사업 수익을 공유해 임차비용(임대료)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3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나 물류센터 개발 시행사들이 잠재 임차인을 확보하고 이들의 지분을 유치해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 경기 안산에서 80MW급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한 자산운용사는 준공 후 마스터리스(장기 임대)할 앵커 테넌트(핵심 임차인)로 카카오 계열사를 확보했다. 카카오 계열사는 이 사업의 시행 지분도 참여한다. 현재 시행사는 600억원대로 늘린 자본금을 발판삼아 브릿지론 대주 모집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 주관사 관계자는 "이사업의 예상 수익률(IRR)이 연 18% 수준이어서 임차인이 지분을 참여하면 높은 수익을 시행사와 공유할 수 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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