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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입찰에 15곳 몰렸다
현대그룹 연지동사옥 전경현대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매각 입찰에 총 15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우량 자산에 매수 기관이 대거 몰리는 최근 흐름이 이번에도 반복됐다는 평가다. 25일 오피스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이날 접수된 매수의향서(LOI)를 집계한 결과, 펀드·리츠 중심으로 총 15개 기관이 입찰에 참여했다. 당초 10곳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것에 비해 더 많은 기관이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퍼시픽자산운용 등 최근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견 운용사들이 대거 가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비밀유지협약(CA)을 제출하고도 질의응답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일부 기관이 뒤늦게 관심을 보이며 LOI를 낸 경우도 있었다. 입찰가는 매각 희망가인 평당 2200만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연면적 기준 4000억원선에서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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