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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재개발, 강남재건축, 가산동 지산...신한은행의 시간
최근 서울 강남 소재 A재건축조합은 신한은행에 1000억원의 사업비 대출을 급하게 마련해달라고 SOS를 쳤다. 공사비 급등에다 사업 지연에 따른 운영자금 증가, 소송비 부담 탓에 추가 사업자금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것도 후순위 대출을 요구했다. 기존 선순위 대주단이 추가 대주의 동순위 합류를 싫어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 며칠만에 여러 금융사를 모아 신디케이션을 하기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 1000억원의 후순위 모두 당행에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신속한 자금 집행으로 조합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신한은행이 강남재건축부터 한남3구역재개발, 가산동 지식산업센터까지 시급하게 자금을 요하는 개발사업장에 전방위 지원을 늘리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PF 리스크 완화정책에 부응하고, 어려운 시기에 알짜 사업장에 대해 영업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에서다. 신한은행은 최근 강남 소재 또 다른 재건축조합에도 1500억원의 사업비를 대출했다. 이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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