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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총 1조 규모 전국 5개 골프장 담는다
게티이미지뱅크한국교직원공제회가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수도권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골프장 5곳을 인수한다. 펀드 출자 규모는 5000억원이며, 레버리지를 활용할 경우 총 투자액은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교직원공제회는 7일 권역별 골프장 투자사업을 위탁운용할 운용사 1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공고했다. 공모를 통한 경쟁 방식으로 운용사를 뽑으며, 위탁운용 블라인드 부동산펀드에는 교직원공제회가 5000억원을 전액 출자한다. 골프장 투자에 특화된 블라인드펀드가 조성되는 것은 드문 사례다. 운용사는 펀드 최초 설정일부터 5년간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제주 제외) 등 5개 권역의 골프장에 분산 투자해야 한다. 에쿼티 5000억원에 LTV(담보인정비율) 50% 수준의 대출 5000억원을 더하면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으로 18홀 골프장 5곳을 인수하는 셈이다. 골프장 1곳당 대략 2000억원의 인수 예산이 배정된 구조다. 투자 때 마다 캐피탈콜 방식으로 자금이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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