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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판이 만든 새로운 수익원, 그리고 숨은 비용
게티이미지벵크요즘 주요 업무 권역을 지나다 보면 외벽에 대형 디지털 광고판을 단 빌딩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코엑스, 광화문, 명동 일대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광고판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광고물의 크기, 형태, 설치 방법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자유로운 광고 설치를 허용한 구역으로, 강남 코엑스 일대가 최초 사례였습니다. 이후 서울 명동, 광화문광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등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 제도의 목적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 경관을 매력적인 시각 공간으로 조성하고, 미국 타임스퀘어 같은 관광 명소를 만들려는 데 있습니다. 동시에 옥외광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취지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빌딩 외벽에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디지털 광고물이 빌딩 운영과 가치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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