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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프라시장 침체에 보험사들 해외 인프라투자 가속
삼성생명 본사 앞 기업 로고판보험업계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국내 인프라시장을 등지고 해외 시장으로 내달리고 있다. 저수익과 신규 딜 부족, 회계 관련 규제 등에 시달리는 국내 시장에서 투자하기 마땅치 않자 해외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보험사 자금의 해외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민간투자시장에서 '돈 모으기'기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인프라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달 20일 프랑스의 인프라투자 전문 운용사 메리디엄(Meridiam)의 지분 20%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파리에 본사를 둔 메리디암은 2005년 설립됐고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해 기준 27조원 규모다. 유럽·북미 등의 공공 서비스, 탈탄소 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등 주로 친환경 인프라에 투자해왔다. 삼성생명과 메리디암의 협업으로 삼성생명은 운용자금 중 해외 인프라 투자 비중을 더욱 늘릴 전망이다. 앞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해 9월 블랙스톤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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