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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해진 부동산PF대출...은행들 "스프레드부터 미리 정하자"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은행들의 대출 태도가 보수적으로 바뀌면서 시행사와의 금리 협상 때부터 스프레드(기준금리에 얹는 가산금리)를 미리 확정하려는 은행들이 최근 늘고 있다. 경기는 둔화되는 반면 기준금리는 계속 오르자 마진(이익) 수취를 확실히 하려는 은행들의 속내로 풀이된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B3CC1블록 복합개발사업의 대주단 모집 과정에서 기준금리에 스프레드를 확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전에는 연 5% 변동금리로 선순위 대출분을 정했다면 지금은 SOFR을 기준금리로 정하되 스프레드를 2%로 확정하는 식이다. SOFR은 리보를 대체하기 위해 산출된 단기금리다. 금융주간사인 산업은행과 KB증권은 이처럼 스프레드를 정해 금융기관이 우려하는 불확실성을 줄였다. 이어 3억달러 규모의 PF대출 약정 마무리를 위해 막판 스피드를 올리고 있다. 예비 대주단에는 주선사인 KB증권을 포함해 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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