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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 부동산PF發 위기관리 '사활':"한도 줄이고 심사 강화"
부동산경기 침체와 자금조달 시장 경색 등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부실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금융그룹들이 일제히 PF 사업장 전수조사에 돌입하는 등 리스크 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크지 않다는 게 금융그룹들의 판단이다. 하지만 향후 경기가 더 나빠질 수 있는 만큼 PF 심사를 강화하거나 한도를 줄이는 등 보수적인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은 최근 부동산PF 부실화로 유동성 리스크가 커지자 각 계열사 내 부동산PF 자산을 전수조사하며 현황 파악에 나섰다. 금융그룹들이 급하게 부동산PF 현황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로 자금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금리인상 기조에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지난달 말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가 터지면서 부동산PF 유동화 시장이 급격히 냉각됐다.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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