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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건설사 줄도산 위기 현실화?..."내년이 더 걱정"
부동산시장 자금 경색이 심화된데다 미분양 현장이 쌓이면서 지방 건설사의 줄도산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시장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만큼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돈줄이 말라붙은 지방 중견건설사부터 연쇄 부도를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리급등과 인플레, 레고랜드발 단기 자금시장 경색이 맞물리면서 제도권 금융 대출이 어려운 소규모 지방 건설사부터 흔들리고 있다. 최근 충남 종합건설업체 우석건설에 이어 경남 창원의 동원건설산업이 잇따라 부도 처리되면서 업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업력 20년의 경남지역 도급순위 18위 동원건설산업은 어음 22억원을 막지 못해 지난달 28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이번 부도는 대구에 지은 근린상가 등에서 받지 못한 미수금이 시발점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에 지은 사우나, 헬스장 등 상가 분양이 안 되면서 시행사가 먼저 파산하고 미수금을 해결하려다 채무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장기영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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