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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경영난의 원인과 처방
게티이미지뱅크3월 이후 건설·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러 지표로 가시화되고 있다. 이제 “어렵다, 힘들다”는 말조차 진부하게 들릴 정도다. 업계 현실은 다소간의 시차를 두고 표면화되곤 하는데, 현재 건설·부동산 업황 침체는 당면한 현실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필자가 만난 한 건설사 대표는 공사 미수금 문제로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미수금을 포기하고 폐업을 결정하자니 20여 년 업력이 회한으로 남고, 업을 계속 유지하자니 이익은 고사하고 경비 충당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민을 토로한다. 이 같은 현실은 현 건설업황의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공사 미수금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업체의 유동성을 악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영업을 지속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구조를 만든다. 결국 일부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폐업을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중소 건설사 경영난의 세 가지 원인 1. 원가-이익 구조의 왜곡 2. 협력사 부실의 전이 3.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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