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은행 이어 증권사도 부동산PF 돈줄 막히나...금융당국, 기업금융 물꼬 전환 시동
게티이미지뱅크금융위원회가 9일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하면서, 부동산개발 시장의 자금 공급이 은행에 이어 증권사까지 위축될 전망이다. 증권사의 기업금융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향 아래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에 대한 건전성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개발사업 자금 조달창구가 좁아지고 있다. 이미 시중은행들이 부동산PF 대출을 급격히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증권사마저 보수적으로 돌아설 경우 PF 자금시장 경색은 물론, 주택공급 절벽 우려까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위는 이날 “증권업이 기업금융 중심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공식화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6월 중 증권사의 부동산 건전성·유동성 관리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핵심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를 중심으로 부동산 채무보증과 대출에 대한 NCR(영업용순자본비율) 리스크값을 세분화하고, 총 부동산 익스포저 한도를 신설하는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