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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덕송내각민자도로 리파이낸싱 시동...주관사 입찰
덕송내각고속화도로 자료사진DL이앤씨가 부실화된 덕송~내각 민자고속도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대출금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작업에 착수했다. 주무관청인 남양주시와 사업 재구조화 막바지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자 재구조화 승인을 전제로 서둘러 리파이낸싱에 들어간 것이다. 18일 인프라금융계에 따르면 덕송내각고속화도로 최대주주인 DL이앤씨는 최근 리파이낸싱 주선기관 입찰을 위해 5개 은행을 상대로 사업참여제안서(RFP)를 배포했다. 대상은 산업 국민 신한 농협 기업은행 등이다. 다음달 초 금융주선기관을 선정해 연내 리파이낸싱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대출 잔액 약 1500억원이 리파이낸싱 대상이다. 신용보증기금의 대출보증을 받은 선순위채권이며, 이는 다시 고정금리 트랜치와 변동금리 트랜치로 나뉜다. 사업자의 금융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3.75년 거치 후 26년 분할 상환 스케줄을 총 40년 분할 상환 스케줄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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