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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셋' 설욕전 성공한 이지스운용·교공, SI타워 인수 낙점
SI타워 전경(사진=네이버지도)이지스자산운용이 교직원공제회(교공)의 장기지분형 블라인드펀드를 앞세워 서울 강남권 핵심 오피스 자산인 ‘SI타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교공의 이 블라인드펀드와 함께 강남 ‘더에셋(삼성화재 본사)’ 인수전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던 이지스운용은 이번 딜로 설움을 만회하게 됐다. 26일 오피스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전일 강남구 테헤란로 203에 위치한 SI타워 인수 우협으로 이지스운용을 낙점했다. 양측은 다음 주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지스운용은 평당 4400만 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 제안과 안정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입찰에는 총 9개사가 참여했으며, 이 중 6곳이 숏리스트에 올랐다. 이번 인수는 교공의 장기지분형 블라인드펀드에서 미소진 자금(드라이파우더) 약 3000억~4000억 원을 활용해 리츠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공은 2021년 만기 30년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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