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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 내 크레센도빌딩, 기존 매수 희망자 상대 재입찰 수순
크레센도빌딩 전경서울 도심(CBD) 코어권역 오피스인 '크레센도'의 매각 입찰이 기존 입찰 참여자를 상대로 다시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마스턴투자운용이 투자자 모집에 차질을 빚으면서 계약 체결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23일 오피스업계에 따르면 크레센도 매도자인 DWS자산운용과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는 일부 매수 희망자를 상대로 조만간 가격 제안을 다시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초 입찰에 참여했던 코람코자산신탁 신한리츠운용 삼성SRA자산운용 한강에셋자산운용 등이 입찰에 다시 초대될 전망이다. 오피스업계 관계자는 "우협으로 선정됐던 마스턴운용이 하드 전환(Hard Conversion, 매매계약 체결)을 하지 못했다"면서 "몇 곳을 상대로 가격 제안을 다시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최고가를 써내 우협으로 선정된 마스턴운용은 한화생명의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이 자산을 매입하려 했다. 그러나 한화생명의 투자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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