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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승학터널, 6200억 자금조달 앞서 운영사 선정 돌입
부산 승학터널 위치도(사진=부산시)부산 승학터널 사업주인 현대건설이 내년 상반기 예정된 62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비(에쿼티 포함) 조달에 앞서 관리운영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도로·터널 사업의 운영사는 통상 준공 전에 정하지만, 이번 사업부터는 건설 출자자(CI)와 운영 출자자(OI)를 사전에 확정해 각자의 역할과 사업 구조를 명확히 하겠다는 의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최근 승학터널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총 5곳이 참여했다. 주요 도로 운영사인 이도, 맥서브, KR산업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조건 협상을 거쳐 최종 운영 출자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운영사는 시행법인에도 상징적인 금액 수준에서 일부 출자하게 된다. 그동안 도로·터널 운영사 선정 절차는 개통 전에 진행됐지만, 사업 구조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는 금융조달 이전 단계로 앞당겼다고 한다. 건설 출자자는 시공 책임을, 운영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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