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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운용업계, 블라인드펀드의 존재감 확대
게티이미지뱅크자산운용은 국내 부동산금융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 중 하나다. 2025년 상반기 말 부동산펀드의 수탁고는 설정액 기준으로 2019년 말 대비 1.8배(98.3→179.3조원)로 늘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건설·부동산업 시설자금대출, PF대출(은행·보험·증권·여전·저축 5개 업권 기준, 토담대 제외)은 각각 1.4배, 1.8배, 1.5배 성장에 그쳤다. 부동산펀드와 성격이 유사한 리츠 역시 같은 기간 총자본이 2.3배(17.1→38.8조원)로 늘면서, 부동산펀드와 리츠를 합친 부동산 자산운용 시장의 성장세가 다른 영역보다 훨씬 가파르다. 국내만 놓고 보면 성장 속도는 더 두드러진다. 국내 부동산펀드는 2019년 말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수탁고가 2.1배 증가했는데, 해외 펀드는 1.6배에 그쳤다. 팬데믹 이후 해외 오피스, 리테일 시장 등에서 공실이 급증하고 자산가격이 하락하면서 국내 투자자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위축된 탓이다. 신규 설정액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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