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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산업과 ESG라는 새로운 기회
부동산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소비자와의 스킨십이 잦고 트렌드에 예민한 소비재산업과 달리 부동산산업은 언뜻 ESG와 거리가 있어 보인다. 말 그대로 '부동(不動)'한 건축물에 ESG경영을 어떻게 펼쳐 나간다는 말인가. 먼저 건설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0% 상당의 책임이 있다는 분석에 주목해 보자. 부동산이 지구 환경에 가하는 영향은 결코 '부동'하지 않다. 현대인이 하루의 대부분을 건축물에서 근무하고 생활하는 것을 감안할 때, 부동산업에서 ESG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매달려야 하는 중요 과업이 돼야 마땅하다. 부동산산업의 ESG 접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주체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투자자와 기업, 지역사회, 정부이다. 공제회, 연기금 등 이른바 기관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 대상을 물색한다. 주식, 채권뿐 아니라 대체투자에서도 보다 긴 호흡으로 시장에 접근하고자 한다. 그렇기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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