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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딜 가뭄에 '증권사 총액인수' 대세로 뜬다
여의도 증권가(게티이미지뱅크)부동산PF 시장에서 총액인수 방식이 증권사 투자금융(IB)업계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신규 부동산PF 딜이 급감하고 주관사 선정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의 일부 대출분을 보유(캐리)하는 방식보다 총액인수를 통한 금융 주관이 선호되고 있다. 20일 IB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최근 총액인수에 활용할 북(Book, 자기자금 운용한도)으로 약 5000억 원을 신규 책정했다. 이를 활용해 대전 도룡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총액인수 방식으로 주관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도 올해 들어 총액인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대형 증권사에 비해 배정 규모는 1000억 원 수준으로 제한적이지만, 그동안의 영업 관행을 벗어난 공세적인 태도로 평가된다. 부동산 금융업계에 따르면 총액인수 방식은 기존에 대형 증권사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중소·중견 증권사로 확산되는 추세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사업주들은 자금 조달 불확실성을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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