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부동산 공화국의 현실과 다음 리더의 과제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게티이미지뱅크)집값, 부채, 수도권 쏠림...회피할 수 없는 구조적 질문들 사람이 모여 사회와 국가를 이루었습니다. 루소는 “모든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으나 사회 속에서 쇠사슬에 묶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와 국가는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합니다. 그 중심에는 각 개인의 열망이 있습니다. 국가 공동체가 지향하는 방향은 결국 구성원의 열망에서 비롯됩니다. 대통령 선거가 한창입니다. 개인과 공동체의 열망을 실현할 수 있는 리더를 선택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부동산(주택)’에 대한 논의가 유난히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 선거에서는 부동산 정책과 주택 가격이 정권 교체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히려 이 중요한 주제를 회피하려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 ‘부동산’이라는 거대한 과제가 주는 정치적 부담입니다. 부동산은 국민 자산의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