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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디벨로퍼 DS네트웍스 엿보기
게티이미지뱅크DS네트웍스의 시작은 손목시계였다. 1981년, 고급 시계 브랜드 ‘투가리스’를 만들던 대승실업이 모태다. 창업주는 정재환 회장의 선친이다. 그가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정 회장은 업종 전환을 결심한다. 1990년대 초, 역삼동 주유소 개발을 계기로 부동산 디벨로퍼의 길로 접어든다. 제조업 대신 부동산 개발.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에 대승프라자, 대승프라임, 대승코아 등 근린상가 3개 동을 1천억원 투입해 완공하면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IMF 이후 시장이 살아나자 인천, 김해, 대구 등에서 대우드림월드 브랜드로 주택을 연달아 분양한다. DS네트웍스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다른 디벨로퍼들보다 사업 범위가 넓다. 다만 이를 창업자의 장기 전략으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 특정 시점에 굵직한 의사결정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흐름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본격적인 전환점은 2016년 이후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자기자본을 손에 쥐기 시작한 시기다. 2017년,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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