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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권, 부동산 PF 익스포저 115.5조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로 비은행권 부실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부동산 경기 위축이 장기화될 경우 비은행권 전체에 유동성 위기가 닥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3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비은행권(새마을금고 제외)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규모가 1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대출을 통한 익스포저가 91조2000억원, 채무보증을 통한 익스포저가 24조3000억원이다. 이 중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탈사)와 저축은행, 상호금융의 부동산 익스포저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9월 기준 여전사의 부동산 익스포저는 2017년 대비 4.2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은 3.4배, 새마을금고를 제외한 상호금융은 3.1배 증가했다. 보험사가 1.7배 증가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부동산PF 대출 관련 자산 건전성은 크게 악화됐다. 여전사의 PF 대출 연체율은 2021년 0.5%에서 지난해 9월말 1.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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